정월대보름이 되면 전통적으로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 등을 먹는다.
우리 조상들은 부럼을 자신의 나이만큼 깨물어 먹으면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었다. 현재까지 이 같은 관습이 이어지고 있다.
검정콩, 찹쌀, 차수수, 차좁쌀, 붉은팥 등 다섯가지 곡식으로 지은 오곡밥은 그 해의 곡식이 잘 수확되길 바라는 뜻이 담겼다.
이 같은 개인 기복 행사뿐 아니라 집단의 이익을 위한 줄다리기, 다리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등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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