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경기도 과천 KT사옥에서 열린 '5G 관련기술 현장방문 및 5G 콘텐츠 기업간담회'에 참석, 협력기업 및 관련 중소기업들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최저임금 개편안 발표 지연과 관련해 "다음 주를 넘기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당초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최저임금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20일로 연기했다. 이날 예정된 발표도 전일 취소됐다.
홍 부총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관련 합의가 이뤄져 경영 및 노동계에서 결정 체계 개편안 발표를 미뤄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늘리기로 전날 경사노위가 합의한 것에 대해선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어려운 과제를 잘 해결한 좋은 사례"라며 "입법이 조속히 마무리돼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