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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당 합동연설회에는 3000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몰렸다.
이날 연설회는 충청‧호남, 대구‧경북 연설회와 달리 ‘태극기 부대’의 욕설과 야유가 보이지 않았다. 이는 김진태 후보자 지지자들로 알려진 태극기 부대의 행태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급기야 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치자 당 지도부에서 자제 요청과 주의를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사회자도 “다른 후보자를 비방‧야유하는 행위나 연설에 방해되는 행위를 절대적으로 자제해 달라”며 “모든 후보자의 정견 발표를 성숙한 자세로 청취해서 한국당 당원다운 품격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성남416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틀고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한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제명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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