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홍 의원은 ‘5‧18 망언과 극우 정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왜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냐. 거의 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 교육으로 그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준 것”이라고 했다.
또 “10대는 교육의 변화를 통해 북한을 적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줄었다”며 “평화와 인권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젊은 층의 극우 세력화를 막을 수 없다”고도 했다.
홍 의원의 발언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이 제대로 안 돼 20대가 문제라는 설훈 의원의 꼰대 망언, 그 원조가 따로 있었다”며 “설훈 발언 며칠 전 홍익표 의원이 ‘20대가 가장 보수적인 이유는 지독한 반공 교육으로 적대의식이 심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네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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