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동춘1초등학교 설립을 신속히 진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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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2-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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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춘1도시개발구역 입주예정자 25일 인천시청서 기자회견


'인천시는 동춘1초등학교 설립을 신속히 진행하라'

인천 연수구 동춘1도시개발구역 입주예정자들(이하 입주예정자)이 25일 인천시청서 동춘1초등학교(가칭)의 신속한 착공을 주장하며 인천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대규모 집회를 진행했다.

연수구 동춘1도시개발구역 입주예정자들이 2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동춘1초교는 2017년 12월 동춘1개발조합과 인천시교육청이 기부채납 이행을 조건으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지만, 동춘1조합이 수익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천시에 도로건설비 일부를 부담할 것을 요구하며 현재까지 초등학교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이 사안으로 인천시교육청 온라인 시민청원(소통도시락) 1호로 채택되었으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고, 이에 입주예정자들은 인허가 기관인 인천시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인천시청까지 오게 된 것이다.

이날 입주예정자 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선 두 아이 엄마는 “아파트에서 동춘초등학교까지 터널을 통과하고 6차선 도로, 횡단보도 6개를 건너는 1.8km의 통학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길이며, 체력적으로도 절대 통학로라고 볼 수 없다.”며 “조합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제발 지켜달라!”고 울분을 토했다.

기자회견과 동시에 진행된 인천시청 앞 집회에는 월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입주예정자 180여명이 참석하여 초등학교 설립을 절박하게 외쳤다.

한편 ‘동춘1초등학교 설립 촉구’의 제목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 청원도 현재 2700 공감을 넘어 금주 내 청원이 성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이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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