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카데미 시상식] '로마' 외국어 영화상 수상…'버닝'의 아쉬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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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2-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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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마' 메인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영화 '로마'가 또 한 번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뜨겁게 만들었다. 촬영상에 이어 외국어 영화상까지 수상하며 '넷플릭스 영화'의 한계를 깬 것이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는 '로마' 외에 '콜드 워' (벨 포리코브스키 감독), '네버 룩 어웨이'(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 '로마'(알폰소 쿠아론 감독),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올라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외국어 영화상의 영광은 '로마'에게 돌아갔다. 벌써 촬영상, 외국어영화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넷플릿스를 통해 공개된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앞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을 비롯해 10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며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와 함께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돼 화제를 모았다.

또한 외국어영화상 부문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도 1차 예비 후보에 지명돼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 후보에는 탈락된 바 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7년 창설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로, 그 전해에 발표된 미국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과 그밖의 업적에 대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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