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일자리경제국은 지난 21일부터 1박 2일간 이재준 고양시장, 일자리경제국 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테크노밸리, 아산 청년내일센터 등의 견학을 실시했다.
특히 고양 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한민국 테크노밸리의 중심인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조성사례 및 스타트업 생태계를 벤치마킹하고 혁신사업의 접목 방안을 강구했다.
이재준 시장은 일자리경제국 방문단과 함께 제2판교테크노밸리 홍보관에서 홍보영상을 관람하고 브리핑을 받는데 이어 판교 제1테크노밸리 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판교클러스터팀으로부터 판교 제1테크노밸리 현황 소개를 청취했다. 이어 제1판교테크노밸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견학하고 성공적인 운영방법에 대해 세심한 관심을 표했다.
이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에서 브리핑을 받은 고양시 방문단은 성남산업진흥원 직원의 안내로 8·9·6층을 차례로 돌며 기업지원을 위한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경기콘텐츠 코리아랩과 경기문화창조 허브시설을 견학했다.
본 센터에서는 창업자가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를 제품화하고 판로를 열어주는 일련의 모든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특허, 법률, 통역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 테크노밸리는 판교와는 규모와 여건이 다르지만 먼저 진행해 온 성공사례를 보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배워야 할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하며, 성남시 등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의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아산시로 이동하는 2시간 동안 버스에서 ‘버스 톡톡 간담회’를 열어 경기도 일자리재단 백준봉 연구원의 강의를 듣고 열띤 토론을 이어 나갔다.
이어 이재준 시장은 “고양 테크노밸리 사업도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기업유치 활동을 하고, 나아가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는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의 활기찬 일자리경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타산지석으로 삼자”고 덧붙였다.
둘째 날 일자리경제국 현답추진단은 아산시 청년내일센터를 방문해 아산시 사회경제과 청년경제팀장으로부터 아산시 청년정책을 청취하고 청년내일센터를 둘러봤다.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은 “100만 고양시가 아산시의 청년정책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특히 청년내일카드는 고양청년들을 위해서 도입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아산 현충사를 방문한 추진단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넋을 기리는 사당에서 참배하고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애민정신에 대해 새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직원들은 “공직자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향후에도 이런 벤치마킹이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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