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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바이오·헬스 분야 중장기 전략을 4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스마트 공장·산단, 미래차, 핀테크와 함께 4대 신산업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코리아 바이오파크'를 방문, 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신제품·서비스의 출시를 가로막는 장벽"이라며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글로벌 스탠더드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는 약 9조 달러다. 2025년엔 15조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현재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규제 샌드박스 적용과 관련해 "지금은 한 건이지만 조속히 20건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홍 부총리는 중장기 전략 발표에 앞서 내달엔 정부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사례집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바이오·헬스업체인 마크로젠·휴이노·크리스탈지노믹스·오스코텍·바이오니아가 참석했다. 또한 인터베스트·LSK인베스트먼트 등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을 비롯해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기관 담당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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