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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Y한영]
2019년 시행 개정 세법에 대해 기업들이 대체로 만족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EY한영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최한 개정 세법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 세무 담당자 3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39%가 개정된 세법이 ‘소득 분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31%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반면 ‘소득 분배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은 9%에 그쳤다.
다만, 개정 세법이 기업의 투자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 섞인 목소리가 앞섰다.
'투자 활동에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응답자의 29%로, '도움을 줄 것 같다'는 답변 23%보다 6퍼센트포인트 많았다. 연간 매출이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인 기업의 세무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투자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35%에 달해 중대형 기업들 보다 우려의 시선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9년 시행 개정 세법은 소득분배 개선, 지속가능 성장 등 조세정책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개정 사항은 부동산 세제의 개편, 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해외 투자신고제도 개선, 고용친화적으로 세제혜택의 재설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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