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3월 1일 자에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에는 정의기억연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3.1운동 100주년을 맞으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남북 및 해외 여성단체 및 연대단체 공동성명'이 담겼다.
남북해외여성단체들은 이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우리 민족과 아시아 여성들에게 감행한 반인륜적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정의기억연대는 "광고비 마련을 위해 윤미향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금을 시작했다"며 "총 4천387만4천100원이 모였고 광고비를 지급하고도 남은 1천여만 원의 후원금은 세계에 남북 여성들의 목소리를 알리는 국제연대 활동에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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