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정부 통계국이 집계한 2018년 마카오 소매 판매액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768억 200만 파타카(약 1조 514억 엔)였다. 2년 연속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성장폭은 전년 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대상 품목 중 금액이 가장 큰 시계・보석은 9.6% 증가한 161억 5700만 파타카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백화점 상품이 24.6% 증가한 123억 2200만 파타카, 성인 의류가 16.7% 증가한 101억 4000만 파타카로 그 뒤를 이었다.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것은 통신설비로 42.3% 증가했다. 가죽 제품(+24.5%)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18년 4분기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98억 6500만 파타카였다. 전 분기보다 9.4% 늘었다.
통계국이 마카오 소매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판매 전망 조사에 따르면, 54.4%가 '올해 1분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하락'이 37.4%, '전년 동기 대비 상승'이 8.2%였다.
상품 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68.2%가 '보합'이라고 전망했으며, '상승'은 13.9%, '하락'은 17.9%를 기록했다.
2018년 4분기 대비 올 1분기의 실적 전망은 '악화할 것'이 44.5%, '안정' 40.9%, '호전' 1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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