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한다"

지역 SW기업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이달 4일부터 상담·신청 접수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사진=아주경제 DB]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 소프트웨어(SW)기업의 창업, 마케팅, 기술역량 강화 등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3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재)세종지역산업기획단을 통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 내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지역 SW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역량강화, 전문인력 양성 지원,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지원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해외계약 14만 달러 달성, 84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 재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전문교육을 해 SW기술역량을 강화하는 등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허 등 8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데도 이바지했다.

올해는 국내·외 전시회, 마케팅, 지식재산권 획득 등의 분야를 지원한다. 대상 기업 공모, 선정, 사업수행, 결과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금을 확정한다.

참가는 기업별 최대 1300만원, 마케팅 분야는 최대 1800만원, 특허 등 지식재산권 획득에는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4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4일부터 (재)세종지역산업기획단을 통해 상담과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권영석 시 경제정책과장은 "지속해서 유망한 SW기업을 지원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