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2월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최소 10% 이상 성장했을 것"이라며 "중국리셀러들이 대형화, 조직화되면서 대형면세 사업자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국내외 해외 화장품 사업자들이 면세점 배분 물량을 늘리고 있어 인기 품목 품절 현상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업계 판촉과 수수료 경쟁도 매우 안정화돼 있어 시내 면세점 기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항공점 역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호텔신라의 주가(전날 종가 기준 8만600원)는 올해 올해 실적 예상치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8배에 불과하다"며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밴드의 하단에 있어 시장의 우려대비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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