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총학생회 사과에도 논란 지속...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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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3-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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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튜브]

고속도로 휴게소에 쓰레기를 버려 논란이 된 수원대학교 총학생회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해명문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다.

지난 7일 오후 수원대 총학생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병호 수원대 총학생회장은 "지난 6일 '2019년도 수원대학교 새내기 배움터' 행사 이동 중 일어난 '금왕휴게소 쓰레기 투기 및 분리수거 미비' 사건과 관련해 총책임자로서 부족한 운영으로 금왕휴게소 담당자분들과 학우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충청북도 금왕휴게소에 쓰레기를 버린 수원대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 수원대 학생들이 도시락을 먹은 뒤 쓰레기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상장에 담은채 버렸기 때문이다.

공식 사과글에 올라온 댓글 여론이 비판 일색이다. "거짓해명에 대한 내용은 1도 없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했다고 이전 사과문에서 그랬으면 그건 뻥이라는건 말 안함?", "학교망신 시켜놓고 반성문 한장으로 되나" 등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은 대부분 앞선 해명글에 대해서 사과문에 담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사과문에서 수원대 총학생회는 휴게소 측에 사전 협조를 구했다고 했지만, 실제 협조를 구한 것인지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확인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휴게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찾아와서 사과했다"며 "더이상 일이 커지는 건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수원대학교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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