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소기업인 환타월드에너지가 7일 중국 심양 ‘요녕성물류공급체인산업협회’ 사무실에서 ‘주행하는 차량을 이용한 전기발전장치 파워 7’를 해당 물류단지 36곳에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요녕성물류공급체인산업협회 왕력산 회장, 손리규 비서장, 왕광금 부회장, 장철영 주임 등이 참여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날 협약내용 중 ‘파워 7’ 설치 방식은 주요 부품만 한국에서 공급하고 기타설비는 중국에서 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추정 예산 약 200억원이다.
이를 위해 이미 연태 화안그룹과 합작공장을 설립한 상태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설비를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주행하는 차량의 무게와 속도를 이용한 전기발생장치는 다른 에너지원과 달리 지역적 환경적 영향을 적게 받아 도심은 물론 어느 곳에서나 보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상진 환타월드에너지 회장은 "중국도 최악의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되려는 노력을 곳곳에서 하고 있다. 우리의 기술이 친환경 정책에 일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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