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8일 당부했다.
보건소는 기침이 2~3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 가능성이 높아 검진을 반드시 받을 것과 기침 할때 기침예절을 지킬 것 등을 결핵예방수칙으로 제시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또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결핵은 기침, 객감, 발열, 식은땀, 체중감소 등 증상이 발생한다.
보건소는 올바른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결핵 전파와 감염을 막는 첫걸음으로 보고, 홍보활동에 나선다.
시민 대상으로 생활 속 결핵예방수칙과 기침예절이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결핵검진을 무료로 시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의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에서도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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