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EU)의 사절단이 3월 말~4월에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 적용하는 관세 우대 조치의 정지 절차에 관한 조사의 일환이다.
EU의 조지 에드가 주 캄보디아 대사가 6일, 캄보디아 판 소라삭 상업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밝혔다. 판 소라삭 장관은 관세 우대 조치의 정지 절차에 관한 진척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에드가 대사는 사절단의 현지 조사 시기는 밝혔으나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U측으로부터 아직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EU는 캄보디아에 대해 무기 이외의 전 품목을 수량 제한없이 무관세로 EU에 수출할 수 있는 EBA협정을 적용하고있다. 유럽위원회는 지난달 11일, EBA의 적용 중지를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향후 1년 이내에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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