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추진

14일 공청회 열고 주민들과 함께 지혜 모으기로

화순군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사업 대상지역을 표기한 지도 [사진=화순군]

화순군이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4일 오후 2시 화순읍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8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화순읍 향청리․만연리․훈리 일원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공청회는 국토교통부 활성화 계획 승인을 위한 사전 절차다.

화순군은 이에 앞서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대학을 운영하고, 주민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활성화 계획안을 마련했다.

‘청춘가로와 함께 되살아나는 힐링 도시 화순’을 주제(사업명)로 향청리 등 일원 13만7300㎡에 180억 원(국비 93억·지방비 87억)을 들여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빈 점포를 활용해 골목상권 활성화한다.
또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화순군은 공청회에서 모아진 의견에 따라 3월 중에 국토교통부에 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