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광주지법 법정동에 도착한 전두환 씨는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발표 명령 부인하십니까"라는 질문을 연거푸 들으며 걸음을 재촉했다. 이 과정에서 가볍게 몸이 부딪히자 전 씨는 "이거 왜 이래"라고 버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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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앞서 전두환 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불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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