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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환경미화 노동자, 진선미 여가부장관과 여성노동자 현실에 대한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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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3-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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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여성노동자 현실 알려

인천공항지역지부 환경지회 박정렬 조합원을 비롯한 각 분야 여성노동자 10여명이 진선미 여가부장관과 1시간 반동안 여성노동자의 팍팍한 현실과 개선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인천공항을 수차례 방문해 관심이 많던 진선미 여가부장관은 "아직도 공항 환경미화원이 간식을 화장실에서 먹는 등 제대로 된 휴게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는지" 먼저 말을 꺼냈다.

박정렬 조합원은 "아직도 환경미화원들 휴게공간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여가부장관 간담회[사진=인천공항지역지부 환경지회]


또한 언론 보도 등으로 정규직 전환 선언 후 인천공항 노동자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임금 및 휴게공간 등 처우가 대폭 개선된 줄 알지만 현장에서는 경쟁채용 도입, 처우개선 일방 추진 등으로 어려움이 있으므로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인천공항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가장 큰 규모로 모여서 일하는 환경미화의 경우 1일 7.5시간 꼼수로 주6일로 장시간노동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장시간 노동으로 힘든 조건에서 일하고 있으며, 공사는 일자리 창출을 억제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정규직 전환에 대한 언론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인천공항의 열악한 현실에 놀랐고, 진선미 여가부장관은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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