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대외적인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18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중 무역협상 등의 불확실성, 대북 기대 약화, 하단에서의 견조한 수요가 지지력을 제공하겠으나 온건할 FOMC, 상단에서의 네고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며 "금주 원·달러 환율은 1125~114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성명 발표 가능성 등의 이슈에 주목할 전망이다. 다만, 증시 외국인은 지난주 순매수를 나타내는 등 대북 이슈에 대한 반응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번주 미국은 연방예산, 주택지표 등의 발표와 20~21일 FOMC, 21~22일 EU 정상회담, 영국 통화정책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3차 투표 등이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전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수급 여건에 주목하면서 1130원대 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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