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하나제약에 대해 수익성이 높고 성장성을 겸비한 회사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9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올해 하나제약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369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10.5% 늘어난 1690억원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제약은 마취제인 레미마졸람 등 신제품 출시로 10% 내외의 성장성을 창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레미마졸람은 하냐제약의 대표 품목으로 2013년 독일의 바이오벤처사 파이온(PAION)으로부터 도입한 바 있다. 현재 임상 3상이 완료됐고, 2020년 말 또는 2021년 초에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태기 연구원은 "현재 레미마졸람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했고 아시아 시장 진출도 협의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레미마졸람의 매출도 추정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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