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와 이랜드의 패션 SPA 브랜드 ‘스파오’가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일 온라인에 선판매된 카드캡터 체리 캐릭터 상품은 일부 품목이 단시간에 품절됐으며, 8일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되자마자 문전성시를 이뤄내 화제를 모았다. CJ ENM은 12가지 스타일의 제품이 3일만에 3만개 판매, 1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카드캡터 체리는 주얼리 브랜드 OST(이하 오에스티)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출시해 큰 인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4일 1차 한정판을 온라인에 선판매해 삽시간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8일 정식 출시해 주말 동안 메인 품목 초도 물량이 온·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완판됐다. 현재 재입고가 활발히 진행중이며, 오는 22일 2차 한정판이 출시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에겐 ‘초통령’이라 불리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캐릭터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야크에서 선보인 ‘신비아파트 책가방 컬렉션’은 신학기를 맞아 석 달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진 행렬에 블랙야크는 2019년 SS시즌부터 신비아파트 캐릭터 의류를 전격 출시할 계획이다.
초등학생과 영유아의 등교 필수 준비물 식판, 수저 세트, 컵 등에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활용한 ‘유유’ 식기 역시 신학기에 맞춰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들의 생활필수품에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담아 친근함을 더했으며 마트에서 유아식기류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현일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 콘텐츠 사업국장은 “신비아파트는 국내 첫 호러 애니메이션이라는 차별성과 막강한 시청률로 증명한 뜨거운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나 기존의 콘텐츠들이 영유아와 미취학 아동을 타깃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신비아파트는 4세에서 13세를 커버하는 넓은 타깃을 가지고 있어 폭넓은 스펙트럼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마케팅 및 디자인에 더욱 힘을 실어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콘이자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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