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공업연맹(FTI)은 21일, 지난 2월의 산업체감지수(TISI 100 이상이 긍정)가 95.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보다 1.8포인트 상승했으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에 대해 FTI는 자동차 및 식품 산업 등의 내수경기가 호조를 보여 산업체감경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출형 기업의 체감경기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하락했다.
체감지수를 업종별로 보면, 45개 업종 중 28개 업종의 지수가 상승했다. 자동차는 127.8에서 128.7로 상승해 21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부품도 125.7에서 127.5로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체감지수 기준이 되는 100 이상을 기록한 업종은 16개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5포인트 하락해 107.7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중견기업은 1.9포인트 상승해 93.9, 소기업은 1.3포인트 상승해 78.0이었다. 중견기업과 소기업은 모두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기업의 업태별로는 수출 비중 50% 이상의 수출형 기업이 2.2포인트 하락한 106.9가 되어 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수출 비중 50% 미만의 내수형 기업은 2.6포인트 상승한 92.7을 기록했다.
3개월 후 전망지수는 1.3포인트 상승한 105.4로 3개월 만에 상승했다.
동 지수는 '좋다, 좋아졌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에 100 포인트를 더한 값으로, 질문사항은 '수주', '가격', '수익' 등 6개 항목. 이번 조사에는 제조업 1162개 업체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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