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선두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양사는 각각 2019년형 ‘QLED TV’와 2019년형 ‘LG 올레드 TV’를 내세우면서 초고화질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이 더 좋은지 판단하기 전에 용어가 너무 생소해서 구분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양사는 각각 2019년형 ‘QLED TV’와 2019년형 ‘LG 올레드 TV’를 내세우면서 초고화질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이 더 좋은지 판단하기 전에 용어가 너무 생소해서 구분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OLED란?
LG전자가 밀고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Organic Light-Emittign Diode) 기술은 2개의 도체 사이에 카본 필름을 집어넣고 이 필름에 전류를 흘려 빛을 내게 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빛이 픽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각 픽셀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블랙 혹은 전혀 다른 색깔의 픽셀들에게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이는 별도의 백라이트(후광장치)에서 빛을 쏘아 픽셀들을 통과시키는 LCD TV와는 완전히 대조되는 방식이다. OLED는 기존 LCD(액정표시장치), LED(발광다이오드) 패널보다 가볍고 얇기 때문에 시야각이 확연히 넓고 반응속도가 매우 빠르다.
빛이 픽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각 픽셀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블랙 혹은 전혀 다른 색깔의 픽셀들에게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이는 별도의 백라이트(후광장치)에서 빛을 쏘아 픽셀들을 통과시키는 LCD TV와는 완전히 대조되는 방식이다. OLED는 기존 LCD(액정표시장치), LED(발광다이오드) 패널보다 가볍고 얇기 때문에 시야각이 확연히 넓고 반응속도가 매우 빠르다.
OLED는 명암비가 뛰어나다. 픽셀 하나하나가 전극의 자극을 받아 빛을 발하기 때문에 블랙의 영역이 넓다. 블랙이 필요한 부분만 전기 신호를 0로 만들어 리얼블랙을 살릴 수 있다.
다만 OLED의 경우 밝기 값이 올라갈수록 패널의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데다가 RGB가 일정한 비율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파란색 밝기가 급격하게 떨어지다보니 QLED만큼 밝기를 밝게 표현하기 힘들다. 즉 약간 어둡지만 리얼 블랙을 살리는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
◇QLED란?
삼성은 QLED 기술을 사용해 TV를 만들고 있다. QLED는 퀀텀닷 발광 다이오드(Quantum-dot Light-Emitting Diode)의 약자로, 나노미터에 불과한 작은 반도체 입자, 즉 퀀텀닷으로 이뤄진 시트에서 발광한다.
현 QLED TV는 퀀텀닷이 자체 발광을 하는 대신 백라이트 불빛이 단지 자신들을 그대로 통과하는 수준이다. 이는 LCD 패널과 사실상 동일한 방식으로 퀀텀닷이 LCD 패널보다 색채의 선명도(계조 표현력)를 꾸준히 개선시키고 있지만, 퀀텀닷 그 자체가 발광하는 방식은 아니다.
현 QLED TV는 퀀텀닷이 자체 발광을 하는 대신 백라이트 불빛이 단지 자신들을 그대로 통과하는 수준이다. 이는 LCD 패널과 사실상 동일한 방식으로 퀀텀닷이 LCD 패널보다 색채의 선명도(계조 표현력)를 꾸준히 개선시키고 있지만, 퀀텀닷 그 자체가 발광하는 방식은 아니다.
QLED의 장점은 높은 휘도다. 휘도란 광원의 단위 면적당 밝기의 정도를 뜻하는 건데,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다만 QLED는 밝기가 올라가면 갈수록 블랙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즉, 밝지만 블랙표현이 부족한 타입이라는 뜻이다.
◇승자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디스플레이 기술의 차이는 있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색이 선명한게 좋은지 부드럽게 표현되는 것이 좋은지는 각자의 취향이다. 고객이 주로 즐기는 영상에 따라 만족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색이 선명한게 좋은지 부드럽게 표현되는 것이 좋은지는 각자의 취향이다. 고객이 주로 즐기는 영상에 따라 만족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패널의 밝기나 화질 등을 조절하는 프로세서 기능에 따라 발현되는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 각 회사의 프로세서가 얼마만큼 최적화를 해줄지가 중요하다.
고해상도 TV에서 저해상도 콘텐츠를 재생하면 필연적으로 화질 열화가 눈에 띌 수밖에 없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TV 제조사들은 다양한 '업스케일링(화질이 떨어지는 동영상 콘텐츠를 화질이 좋아보이도록 보정해주는 기술)' 기술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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