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라나는 미래세대 위한 생태체험 활성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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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3-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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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29일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탄천 내 습지생태원을 활용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와 성남환경운동연합이 지역의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데 뜻을 같이하며, 시는 탄천습지생태원을 생태체험 장소로 제공하고, 성남환경운동연합은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탄천에는 태평‧수내‧수진 세 군데의 습지생태원이 있다.

이는 시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조성, 현재는 많은 성남시민이 이용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또 이곳은 어린이들이 자연 놀이 및 관찰 등을 통한 생태체험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데 평소 책에서만 보았던 논우렁이, 물자라, 개구리 등 습지 생물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성남시에서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4월부터 시작하며 관내 250여 개소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이미 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번 협약대상자인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002년 창립된 민간 환경 단체로 생명‧평화‧생태‧참여의 가치 실현을 위해 성남시에서 다양한 환경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016년부터 관내 소재 기업체와 함께 태평습지생태원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무료 환경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해 오고 있다.

고혜경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체험의 기회가 확대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 ”시는 훼손되어가는 생물 서식처를 보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것이 사람과 자연이 하나된 성남을 만드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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