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주 농업기계박람회’ 드디어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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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9-04-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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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제공]

“대한민국 농업인프라를 상주로 집중시킬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로 거듭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2019 상주 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2일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전 행사에는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농기계 업체,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상주문화원 한국무용단의 흥춤과 신유, 하명지 등 초청가수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개막식은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장의 개회사, 황천모 상주시장의 환영사,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전우헌 경상북도경제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주요 참석자의 테이프 커팅 후 전시관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2008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처음 시작해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상주 농업기계박람회’는 17,909㎡의 전시규모에 219개 업체가 참여해 394개 기종이 전시된다.

수도작, 밭농업, 축산 등 스마트팜 및 4차 산업 연계 농기계 자재전시와 부대행사로 시설원예 수출촉진 세미나, 트랙터 시뮬레이터 운영, 농기계 연시장 운영, 우수농산물 및 상주시 홍보관 운영, 경품응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박람회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농업인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 및 우리 농업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상주 농업기계박람회’는 지난 2017년에는 210개사가 참여해 387기종이 전시됐으며, 17만여명이 참관해 3만2,940건의 상담과 3,300건의 계약으로 83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9 상주 농업기계박람회’는 다양한 농업정보 교류를 위해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내 농기자재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스마트팜 연계 농기자재의 종합전시로 농업인에게 미래상을 제시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 조건 속에 최고의 농업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용이한 2시간권의 교통요충지인 상주시는 이번 농업기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규모와 전시내용을 더욱 알차게 보완해 ‘2021년 국제 농업기계박람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관행농업을 넘어 점점 규모화 되고 있는 첨단 스마트 ICT 융복합 농업시대를 선도하고 있으며,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 농업기술원 이전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 양성 기반 확보를 통해 지역농업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농업 발전에 상주가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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