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멤버' 에디킴, 네티즌 사과 요구에 SNS 비공개 전환…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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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4-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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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디킴이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의 추가 멤버로 밝혀진 가운데 사과는 커녕 SNS 비공개로 전환,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따.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는 에디킴이 성관계 불법촬영물을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그의 일당인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정준영은 지난달 2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에디킴[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에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며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에디킴은 소속사나 SNS를 통해서도 직접적인 사과를 전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그의 SNS를 통해 공식적 사과를 요구했으나 그는 SNS를 비공개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특히 에디킴은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물로 논란을 빚었을 당시에도 태연하게 SNS 활동을 하며 여행 사진을 올렸기에 더욱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던 바. 이번 사건으로 에디킴은 오는 5월 18일에 예정 돼 있던 그린플러그드 서울 공연도 당연히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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