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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의 호수정원의 모습[사진=순천시]
순천시가 올해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를 유치했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정책박람회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의 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성공사례를 공유, 소통한다.
올해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구현’이라는 주제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혁신성장,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생태계 등 지역별 발전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2004년 이래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 대도시 중심으로 열렸지만 15년 만에 중소도시 최초로 유치했다.
생태와 정원이라는 지역특화자원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주민참여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혁신사례와 생태경제를 통한 균형발전의 모델 도시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자치분권과 혁신의 성공경험을 두루 갖춘 지방의 강소 도시에서 개최하는 것이 균형발전박람회의 진정한 의미라고 강조한 순천시의 유치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는 에코에듀체험센터가 9월 개관한다.
새로운 MICE 산업의 거점이 될 이곳은 3000석 규모 국제회의시설을 갖추고, 전시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시는 올해 박람회가 자연과 생태, 정원의 도시 순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행사로 치르고 에코에듀체험센터를 거점으로 새로운 MICE 산업 도시의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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