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유라시아 기술 강국 벨라루스와 과기·ICT 외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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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4-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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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차 과기공동위 개최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 정보 관리·활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제3차 한-벨라루스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와 제6회 한-벨라루스 과학기술 포럼을 개최했고, 11일 한-벨라루스 국제IT협력센터 3차년도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벨라루스는 1억8000만명의 거대시장을 구성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핵심 회원국이자,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을 연결하는 철도․도로가 지나는 지리적 요충지다.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 중심지이며,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

9일 열린 제3차 한-벨라루스 과기공동위에서는 양국 간 신규 공동연구사업 추진과 함께, 국가 연구개발(R&D)정보 종합관리체계(NTIS), 기술이전․사업화 및 재료, 지질환경(지하수)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NTIS는 과학기술 및 국가연구개발사업에 관련된 지식·정보를 통합 제공해 국가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작년 8월, 코스타리카에 처음으로 수출된 바 있으며, 벨라루스는 NITS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 오전(민스크 현지시간) 민스크에서 제3차 한-벨라루스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개최됐다. 한국 측에서는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왼쪽에서 네번째)이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벨라루스측은 세르게이 세르게예비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참석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이전·사업화, 재료, 지질환경 분야도 벨라루스가 적극 협력의지를 보이는 분야로 우수한 원천기술과 장비·인력을 보유한 벨라루스과학아카데미 산하의 연구기관들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기술이전·사업화), 재료연구소(재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환경)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벨라루스 국립기술대학에서 열린 과학기술 포럼은 2008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 나노, 바이오, 항공우주, 원자력 분야 등을 중심으로 연구자 간 교류 확대와 공동연구 추진 등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 과학기술포럼은 양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나노,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연구자 20여명이 연사로 참여해 서로의 연구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벨라루스 기초과학·원천기술 역량과 한국의 응용기술을 결합한 상용화 협력 등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은 벨라루스 통신정보화부와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측은 한국 정부의 5G플러스 전략, 벨라루스의 디지털경제 전환 전략 등 혁신성장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을 공유하고, 국제IT협력센터를 통한 정보보안 전문가 교류 등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서 열리는 국제IT협력센터 공동운영위에서는 △정보보안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국가 정보시스템 표준화 컨설팅 과제를 2019년도 협력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과기공동위, 과학기술 포럼, 국제IT협력센터 운영위원회를 통해 혁신 잠재력이 높은 벨라루스와 과학기술·ICT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벨라루스를 거점으로 유라시아·CIS 신북방 지역 국가들과 과학기술·ICT 협력을 확대해 우리의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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