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한미정상회담, 포괄적 비핵화·단계적 이행이 실질적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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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4-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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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속한 추경 처리 필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바 있는 포괄적 비핵화 합의와 단계적 이행은 한반도 비핵화를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양국 정상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교착상태에 놓인 북미대화 재개의 모멘텀을 만들고 북미 양자간 입장차 좁혀질 수 있는 해법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런 측면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갖는 의미가 특히 크다고 할 것이며, 이번 회담을 통해 본격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단초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정부가 곧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전세계적 경기 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일자리·산업위기지역 활력 제고, 취약 부문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위해서도 조속한 추경 처리가 필수"라고 했다.

이어 "야당 역시 추경이 세계 경제 침체 위험으로부터 경제와 일자리 지키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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