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2일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해외수주 성과가 구체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분기 현대건설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9100억원, 영업이익 22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제각각 10.4%, 4.8% 늘 것으로 보인다.
김기룡 연구원은 "회사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안정적인 국내 주택 매출과 이익 기여 확대는 실적 변동성 완화와 함께 실적 개선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고 말했다.
올해 회사의 수주 목표는 전년 2조4000억원보다 높은 7조7000억원이다. 실질적인 성과는 2분기부터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이라크 유정물공급시설(25억불)을 비롯해 사우디(!5억불), 알제리(8억불), 필리핀(5억불) 등 해외수주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제각각 4%, 26% 늘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별도 기준 주택 분양이 전년 7416세대에서 2만234세대로 크게 늘어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발생한 해외 현장 추가 원가 반영 규모 축소로 하반기 실적개선 흐름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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