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넷마블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을 통해 올해 외형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2일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자회사인 카밤의 대표작인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MCoC)의 중국 서비스가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MCoC의 중국 현지 매출액을 5~10억원으로 가정하면 넷마블이 인식할 분기 로열티 수익 규모는 100~2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마블 영화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이 4월 말 예정돼있는 점도 호재다. 개봉 시기에 맞춘 업데이트 효과로 올해 2분기 MCoC와 마블퓨쳐파이트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이경일 연구원은 "현재 미국 개발사에 대한 외자 판호는 정상적으로 승인이 이뤄지고 있다"며 "잼시티의 해리포터 등 주요 북미 자회사를 통한 북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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