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시장 감독관리총국이 10일, 이달부터 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단으로 소비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 이용하거나, 입수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등의 위법 행위를 적발한다.
집중 단속 기간은 9월말까지 6개월간 이루어진다. 특히 ◇부동산 임대, 판매 ◇소액 대출 ◇교육 ◇보험 ◇미용, 건강 ◇인테리어 ◇관광 ◇택배 ◇텔레마케팅 ◇웹 사이트, 앱 운영 등 개인정보를 취급하면서 불법행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업종, 분야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이 이루어진다.
시장 감독관리총국은 "전자 상거래(EC) 분야의 급성장에 따라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위법행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단속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라는 인식을 제고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소비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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