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1TV '인간극장-칠두씨의 봄날 3편'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은발의 신인 모델 65세 김칠두씨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김칠두씨는 "누이의 이야기로 모델 선발대회에 나갔다. 이때 받은 타이틀이 '모직 전속 모델'이었다. 집에 어르신들도 안 좋아했지만, 경제적인 것도 뒷받침이 안 될 것 같아서 미리 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초반에 모델의 꿈도 있었지만 늦게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사실 처음에 도전이라는 말도 못꺼냈다. 도전해도 되는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저는 도전보다는 생계를 위해서 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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