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운영 투명하게…교비회계 맞춤형·의무 연수 실시

4개 권역별 실시, 총 286개교 294명 참여

에듀파인 미사용교 포함

사학이 회계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연수를 시행한다. 17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총 8일간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사립학교 교비회계 맞춤형 의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주관해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사립학교의 건전한 발전 지원을 위한 ‘사학의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립학교 교직원들의 기본역량을 강화하며 전문성과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다

교육청은 작년 일부 사립학교 교비회계 현장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바로잡고 사학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랬다. 재정결함지원교의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연수는 교육 수요자의 편의를 위해 연수 장소를 성동광진·남부·중부·강남서초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찾아가는 연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연수내용은 18년 교비회계 지도·점검 결과 나타난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회계, 예·결산, 계약업무 등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학교급식 예산 지원으로 모든 사학기관에 에듀파인 사용완료를 앞두고 있어, 기존 에듀파인 미사용교를 포함해 연수를 실시한다.

내년 3월 1일자로 에듀파인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시행에 앞서 시행하는 셈이다.

교육청은 다음달에 사립학교 법인 관리자, 학교 행정실장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청렴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