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금관 5중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추진경과 보고, 감사패수여, 축시낭송, 축하공연(Sun&Moon), 비단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관 ‘귀비고(貴妃庫)’ 건립은 경상북도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2016~2018년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1890㎡(지하1층, 지상2층)에 전시실, 일월영상관, 카페, 야외테라스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삼국유사에 수록된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VR영상체험 등 콘텐츠도 갖추었다.
‘귀비고(貴妃庫)’가 위치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신라마을, 일월대, 연오랑뜰, 일본뜰, 쌍거북바위 등의 볼거리와 포스코 야경 등 포항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명소이기도 하다.
올해 2월부터 4월 현재까지 시범 운영결과 평일에는 500명, 주말(이틀)에는 6000여 명의 탐방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만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문화권 사업으로 조성된 귀비고(貴妃庫) 전시관이 제철산업, 죽도시장, 호미곶, 해안둘레길 등 포항의 다양한 관광 소재들과의 시너지효과로 경북의 최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귀중한 역사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귀비고 전시관의 콘텐츠 및 체험시설 보완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에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추가해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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