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오는 11월까지 국민 175명을 대상으로 관광콘텐츠와 산림자원을 연계한 ‘우리숲여행 팸투어(7구간)’을 마련하고, 이중 철원구간의 참가자 신청접수를 17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행사는 남북정상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 일대에서 ‘분담의 아픔과 그리움, 평화가 공존하는 숲여행’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26일까지 위탁수행기관인 ‘여행문화학교산책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일정은 1일차에는 고석정-노동당사 및 백마고지 위령탑-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공원 탐방-동송전통시장이며, 2일차에는 고대산생태탐방-재인폭포-숲트레킹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의 ‘우리숲여행안내서’에 수록된 18가지 주제별·계절별·지역별 숲 여행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 산림관광 인지도 제고와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지역의 문화·역사·경관 등을 소개하는 18개 숲여행 지도를 따라 여행코스를 기획, 총 7구간(회당 25명) 팸투어를 진행한다.
윤영균 원장은 “이번 숲여행 팸투어를 시작으로 서울, 대관령, 양구, 금산, 제주, 남해로 떠나는 숲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숲여행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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