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부활시킨 종합검사 대상으로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한화생명을 우선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앞서 금융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 재무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 영향력 등 크게 4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뒤 그 결과가 미흡한 회사를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소비자보호 지표가 부진하고, 지난해 과도한 시책비 책정으로 사업비 지출 경쟁을 일으킨 탓에 금감원이 예의주시해왔다. 한화생명은 보험금 미지급, 불완전판매 등이 중점 검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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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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