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대용식도 ‘비건 시대’

한국야쿠르트 ‘그레인 레시피’ 2종…3조원대 시장 대응

귀리, 렌틸콩 등 슈퍼푸드 들어간 비건 인증 제품

한국야쿠르트 ‘그레인 레시피’ 씨드허그, 베리윙크 제품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가 비건(vegan) 인증 곡물음료 ‘그레인 레시피’ 2종을 출시, 간편 대용식 제품 확대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간편 대용식 시장은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최근 3조원 이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제품 유형도 시리얼, 선식 외에 그래놀라, 영양바, 식물성 음료 등 다양한 원료와 제형을 활용한 제품들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균형 잡힌 영양 관리에 도움 되는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그레인 레시피’는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음료타입의 간편 대용식이다.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비건 인증이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식품 등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또한 귀리, 렌틸콩, 이집트콩, 카무트 4가지 슈퍼곡물이 들어있다. 고단백질, 고식이섬유 제품으로 다양한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그레인 레시피 씨드허그’와 ‘그레인 레시피 베리윙크’ 2종이다. 씨드허그는 4가지 슈퍼곡물 외에 아마씨드, 치아씨드, 햄프씨드가 들어있다. 곡물 본연의 깊은 향과 진한 고소함이 있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베리윙크는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아사이베리 등 7종의 베리가 함유된 제품이다. 베리류 과일 특유의 달콤함이 곡물과 함께 어우러져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야쿠르트는 제품 출시를 맞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레인 레시피’ 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백화점·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기현 한국야쿠르트 직판영업 이사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가치 소비 성향에 따라 다양한 간편 대용식 제품과 비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그레인 레시피’는 바쁜 아침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물론 비건 인증 음료로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