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의장이 입원 중인 병원 측으로부터 수술을 해야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문 의장은 충격에 충격이 더해진 상황에서도 국회의장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수술에 임하겠다고 고집한다"고 했다.
박 실장은 "이 상황에서도 국회만 걱정하는 의장께 화도 나지만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국회의장으로서의 의무라 하신다. 거목같은 정치인의 무게를 이기고 설득할 방도가 제게는 없다"고 했다.
박 실장은 "밤새도록 국회 대치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빨리 결론이 나서 한 시간이라도 먼저 의장을 서울대병원으로 모시고 가야한다는 생각밖엔 나지 않는다"고 했다.
박 실장은 "이제 서울대병원에 도착했다. 의장께서 '수술을 잘 이겨내고 거뜬히 일어나시라'는 응원의 촛불을 마음마음에 켜달라"고 당부했다.
박 실장은 문 의장의 자세한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국회 관계자는 "5부 요인의 건강상태는 국가 기밀에 해당한다"며 "지금 검진을 받고 있고, 결과가 나오면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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