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새로운 나라의 이름을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대한은 더 이상 왕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나라라는 뜻이다.
일제로부터의 독립과, 국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염원 위에 만들어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자유와 민주를 강조하던 프랑스의 당시 조계지 상하이에 세워졌다. 중국 정부도 관여할 수 없고, 일제의 감시도 피할 수 있는 장소였기 때문.
올해는 이처럼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공화국이 세워지고, 근대국가의 첫 발을 내딛게 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 인민화보의 한국어 월간지는 최근 간판 코너 ‘고은과 함께보는 중국’을 통해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직접 방문하고, 기억해야 할 기록과, 관련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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