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1조 6425억원의 매출과 204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과 해외 사업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한 1조 451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그러나 면세와 온라인을 제외한 국내 채널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18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4% 하락해 459억원에 그쳤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4/29/20190429144409219794.jpg)
[자료= 아모레퍼시픽 제공]
회사 측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활동을 지속하다보니 비용 부담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연초부터 혁신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멀티브랜드숍 입점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 및 소통 강화에 주력해왔다"며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의 발굴과 유통 채널 다각화, 글로벌 신시장 개척,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