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벨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칸디나비아항공은 29~30일 예정돼 있던 1213개 항공편을 추가로 취소했다. 유럽을 오가는 단거리 노선과 대륙을 넘는 장거리 노선이 모두 영향을 받았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3국 연합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알리면서 영향을 받는 승객이 11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더기 결항 사태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조종사 파업에 따른 것이다. 지난 주말에도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면서 승객 17만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집계됐다.
덴마크 은행인 시드방크는 이번 파업으로 하루에 약 900만~1200만 달러(104억~139억원)의 비용을 초래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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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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