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진흥청(HKTB)에 의하면, 3월 한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한 586만 346명(연인원)의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했다. 1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증가폭은 전달(5.8% 증가)보다 11.5% 포인트 확대됐다. 전월 대비로는 4.8% 증가했다. 중국 본토 관광객이 20% 증가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최대 관광객 수를 기록한 중국 본토 관광객은 22.1% 증가한 447만 8389명으로 전체의 76.4%를 차지했다. 본토를 제외한 국가의 관광객은 4.2% 증가한 138만 1957명이었다.
국가·지역별로 보면, 근거리 관광객 중 일본이 6.8% 증가한 15만 4586명으로 6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으나, 증가폭은 전달(21% 증가)보다 14.2% 포인트 둔화됐다. 마카오(37% 증가)와 인도네시아(17.1% 증가)가 2자리수 증가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한국(7% 증가), 필리핀(4.3% 증가), 싱가포르(9.3% 증가), 태국(6.2% 증가)도 증가했다. 한편, 대만(0.6% 감소), 말레이시아(1.1% 감소)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원거리 관광객은 미국이 1.5% 감소한 12만 6252명으로 감소했으며, 캐나다, 영국, 프랑스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독일은 2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다.
3월의 숙박 관광객은 8.9% 증가한 250만 8020명이었으며, 당일치기 관광객은 24.5% 증가한 335만 2326명이었다.
중국 본토의 숙박 관광객은 14.4% 증가한 160만 902명, 당일치기 관광객은 26.8% 증가한 287만 7487명이었다. 일본의 숙박 관광객은 6.1% 증가한 10만 8776명, 당일치기 관광객은 8.5% 증가한 4만 5810명이었다.
1~3월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1823만 4380명. 같은 기간 중국 본토 관광객은 19.7% 증가한 1458만 2248명이었으며, 일본은 10% 증가한 35만 9337명이었다.
1~3월의 숙박 관광객은 10.7% 증가한 777만 5119명, 당일치기 관광객은 21.8% 증가한 1045만 926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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