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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문학의 콜라보... 올해 '글로벌 게임문학상'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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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5-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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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 지난해 문화 콘텐츠 발굴 위한 게임 문학상 개최

  • 수상작 4편 최근 서적으로 발간...올해 두 번째 글로벌 게임 문학상 진행

2018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수상 작품집.[컴투스]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가 게임과 문학의 조합이라는 색다른 도전에 나서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글로벌 게임 문학상 수상작 4편의 세계관을 삽화로 담은 별도의 작품집을 지난달 발간했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해 6월~8월에 걸쳐 ‘글로벌 게임 문학상 2018’이라는 이름의 창작 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컴투스는 세계적인 IP(지식재산권)로 확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를 이어갈 글로벌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재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게임 문학상을 시작했다. 공모에 출품된 작품은 독창성, 완성도, 대중성 등을 평가받으며, 대상 1명에게 20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5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각 250만원의 상금 수여된다.

지난해 진행된 게임 문학상에는 약 300여편이 응모에 몰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중 대상에 ‘올리버씨의 시간 공장’, 최우수상에 ‘마계주막’, 우수상에 ‘네크로맨스’와 ‘지하의 드래곤’ 총 4편이 선정됐다.  컴투스에 따르면 전체 응모작 가운데 문학 장르로는 판타지가 가장 많은 작가의 선택을 받았다. 게임 장르 부분에서는 RPG(역할수행게임)을 다수가 선택했다.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장르라는 점과,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상위권에 다수의 RPG가 포진되어 있는 상황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들어 게임은 아트, 음악,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종합 예술로 재평가 받고 있다. 유저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스토리텡링 게임에 몰리면서 게임사들도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각을 자극하는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 기반의 게임들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스토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게임과 문학이 멀지 않음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컴투스 글로벌 게임 문학상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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