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대사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에는 흔들림이 없다"며 "정말로 어려운 시기에 주일대사로 부임하게 됐는데, 상황이 변화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는 "우리 정부가 한일관계를 굉장히 중요시하고 한일관계가 잘 돼야 한다는데 전혀 흔들림이 없다"면서 "여러 현안을 양국 간에 지혜를 모아서 잘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일관계에 정통한 고위 외교당국자는 이날 G20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정상회담을 추진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께서 가셔서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면 (양국관계 발전에) 굉장히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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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표 신임 주일대사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5.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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