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한글시장,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국비공모 선정

‘2년간 국비 3억9천만원 확보, 한글특화 명품시장 육성 추진’

여주한글시장 전경[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여주한글시장이 선정돼 총 사업비 7억8천만원 중 국비 3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여주시와 시장 상인회는 작년부터 공모사업을 위해 전문용역기관에 의뢰 연구 개발하고, 수차례 간담회를 여는 등 차근차근 준비를 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비 16억 원이 투자된 1단계 한글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이어 연달아 선정된 쾌거로, 향후 2년에 걸쳐 △지역 문화 관광 역사와 연계한 시장 투어코스 개발 △체험․문화프로그램 운영 △홍보·마케팅, △한글 특화상품 개발 △한글상품 종합판매관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서민생활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주의 관광자원인 한글과 시장의 연계방안을 모색해 명품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면서 "향후 창동 먹자골목 등의 상점가 조직화와 상인회 육성은 물론, 상점가·전통시장에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창동 먹자골은 경관조명 시설자문 공모사업에, 세종시장(하동 전통시장)은 특성화시장 첫걸음 컨설팅에 공모해 지원 확정됐으며, 신규상점가인 점봉동상점가 등 5개소도 연차별로 컨설팅을 공모할 계획이다. 또 컨설팅이 종료되면 시장별 특성에 맞게 상점가별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또한, 375st는 패션 페스티벌을 개선해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