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미국 일본 따로 만나는 한미일 안보회의…가쓰라 태프트 밀약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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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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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정부의 안보정책을 비판하면서 과거 구한말의 위기가 생각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 정책을 모조리 비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어제 문재인 대통려령의 대담 방송을 보면서 북한 미사일과 대통령이 국민을 두번 도발했다"고 꼬집었다. 경제에 관련해서는 임금격차의 해소와 가계소득의 증가는 문빠(문재인 열성 지지자) 이외에는 동의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대북 정책에 관해서는 정 정책위의장은 "통일부 장관이 계속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식량을 지원하러 달려간다"며 "한미일 안보회의 열렸는데 미일은 주한미대사관에서 따로 만났다. 구한말 가쓰라 태프트 밀약 생각나는 국가적 위기를 정권이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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