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정보통에 따르면 장모씨는 프랑스 파리 샤를드공 공항에서 출발,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부는 공항에 도착한 장모씨를 대상으로 테러방지법에 따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장모씨에게 정부의 긴급구난비는 지원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건이 보도된 직후 여행위험 지역을 여행하다 납치된 장모씨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적합한지를 두고 여론이 들끓은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긴급구난비는 연고자가 없거나 있어도 부담할 능력이 없는 경우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병원비와 귀국 항공료 등은 장씨가 자체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장모씨는 파리 도착 이후 프랑스 당국과 현지 한국대사관를 통해 조기 귀국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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